유디의 다이나믹 하루

네이버 블로그와 티스토리 블로그 비교하기

유디._. 2021.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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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티스토리 블로그에 들어왔다. 낯설기도 하고, 예전에 있던 글들을 지우고 다시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티스토리 블로그에 들어왔다. 네이버 블로그와 티스토리 블로그를 5~6년 정도 운영하면서 느꼈던 점들을 비교하여 글을 써보기로 했다.

 

1. 네이버 블로그 운영

우선 네이버 블로그는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서 제작된 블로그이다. 여러 플렛폼에서 제품을 권유받고 리뷰를 작성하는 형식의 블로그와 내 전공을 살려서 의료와 관련된 정보성 글을 올리는 곳이었다.

한때 블로그 운영에 미쳐있을 때, (학업과 병행하여 일주일 3~4일 블로그를 운영하고, 운영시 1일 3~4시간 투자했을 경우) 하루 방문자는 기본 500명 이상, 1500명을 찍기도 했다. 네이버 애드포스트는 높을 때는 3만 원 정도의 수익을 받았고, 그 이외에 제품, 식사 등 리뷰를 하면서 제공받아서 용돈 겸 쏠쏠했다.

 

물론 5년 동안 블로그를 운영했을 때, 방문자 수가 높은 것도 아니었고, 이웃들을 늘리기 위해 카페에 가입하여, 서로 품앗이를 했지만 결국 저품질에 걸리면서 하루에 30명~50명을 전전하게 되었고, 국시의 압박이 오면서 블로그를 등한시하였고, 결국 저품질의 늪에 헤어 나오지 못해 블로그 운영을 포기하게 되었다.

 

따로 블로그 운영과 관련하여 저품질 탈출한다는 유료 강의도 들었다. 결론은 소용없었다. 블로그 운영과 관련된 책, 유튜브, 강의 모든 걸 들었다. 그래도 아직도 모르겠다. 키워드, 작성하지 말아야 할 주제, 등등 여러 가지를 돈을 지불하여 들어도, 정말 알아야 할 희소성 가치를 가진 정보들을 알아낼 수 없었다. 결과적으로는 가끔 심심하면 들어가서 글을 남기는 정도의 일기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나름 시간이 지나서 이런 것들을 했구나 싶으면서도 앱으로 들어가면 내 글을 몇 명 읽었는지 보게 되면 가끔 자괴감도 들기도 하고 여러모로 신비한(?) 감정을 느끼게 해주는 블로그다.

 

네이버 블로그는 초보자들도 쉽게 시작할 수 있다. 요즘은 정보가 넘쳐나서, 홈페이지형 블로그 만드는 방법을 검색해도 잘 나온다. 따라 하기만 하면 나도 홈페이지형 블로그는 몇 시간 만에 뚝딱 만든다. 또한 어느 정도 블로그의 주제와, 지수가 잡혔다면 체험을 할 수 있는 플랫폼에서 체험을 하면서 적당히 즐길 수 있지만, 방문자 수에 집착하게 된다면 걷잡을 수 없다. 하루는 블로그 글을 작성하고, 운영하고, 댓글 반사 가느라 책상에 8시간을 앉아있었다. 내 일상적인 생활을 뒷전으로 한채 블로그에만 올인하는 나의 모습을 보고 한심하기 그지없었다.

 

2. 티스토리 블로그 운영

티스토리는 네이버 블로그보다는 어렵다고 느껴진다. 스킨부터 자유롭게 꾸밀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나처럼 컴 알못은 태크는 무엇이요, 영어는 또 무엇인가 하면 운영이 조금 어려울 수 있다. 티스토리는 방문자에 집착을 안 해도 어느 정도 들어오는 편이었다. 네이버만큼 운영하지도 않았고, 그만큼 열정도 없었지만 간간히 내 티스토리에 들어와 주는 사람이 있는 것이 신기할 뿐이었다. 

 

네이버의 저품질이 온 것도 티스토리의 영향이 있지 않나 싶다. 비슷한 주제로 비슷한 글을 동시에 올린적도 있는데, 아마 이런 행동 때문에 저품질이 온것 같다. 그때는 그저 글을 많이 쓰고 비슷한 글이 있어도 중복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저품질이란 개념을 모르고 했던 행동들이었다.

 

티스토리의 장점은 예전에는 구글 애드센스를 통해서 수익을 받을 수 있다면 요즘에는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사이트가 나와서 티스토리 운영하는 법을 어느 정도 안다면 짭짤한 용돈 정도는 벌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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